안녕하세요 정쌤입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니 머리가 너무 아파짐을 느끼고 신선한 공기라도 쐴 겸 동네 한 바퀴를 돌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걷던 도중 평소에 보지 못한 나무계단이 보이길래 여긴 어디지 하고 한번 올라가 봤더니 산책로 가 있네요!
계단을 보고 처음엔 계단위에 공터정도있고 끝일줄 알았습니다ㅎㅎ
고척동 이사 오고 3년 만에 집 근처에 산책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얼마나 안나갔으면ㅋㅋㅜㅜ)
표지판을 보니 양천둘레길이라고 해서 양천구를 둘러싸고 있는 길이 있고 그중에 고척동과 신정동 사이에 있는 갈산에 순환길이라고 하여 산책로를 만들어둔 곳이었습니다.
중간에서 찍은 문래동쪽 사진
저 멀리 문래동(이전 회사 동네)가 보이길래 그냥 한번 찍어보았습니다ㅋㅋ
나무로 되어있는 길도 있고 흙길도 있고 뭔가 깔린 그런 길도 있었네요
정처 없이 걷다 보니 뭔가 표지판이 여러 개 보였었는데 사실 아무 생각이 없어서 직진했습니다ㅋㅋ
의자가 많은 공터
코로나만 아니면 저런 공터에 사람들이 참 많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위치번호가 적힌 푯말이 중간중간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위급한 상황이 생긴다면 빠른 위치 파악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도토리 줍지 맙시다
시골 살 때는 뒷동산 도토리 주워서 묵 만들어 먹었었는데 서울은 역시 뭔가 다르군요!
아무 생각 없이 먹던 것이 야생동물의 밥이었다고 생각하니 쪼금 미안해졌습니다
나무 이름도 착하게 설명을해주네요ㅎㅎ(사실 관심이 그다지 없어 쓱 지나쳤습니다)
새삼 먼가 신기했습니다ㅎㅎ 까치집이란 자고로 그냥 집 앞 나무에 있던 자연스러운 건축물이었는데 이렇게 보기 드문 거였네요
40분간의 산책을 마치고 나니 상쾌하고 땀도 살짝 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