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과학자 1탄_ 갈릴레오 갈릴레이

세계의 과학자 1탄

<갈릴레오>

생애

1564년 피사(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1세에 수도원 학교에 입학하여 인문학을 배우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의학을 배우고자 피사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다가 중퇴를 하였다. 대학 중퇴 후 가종교사를 하며 수학연구를 지속하였으며 1589년 피사대학의 수학교수로 임명되게 된다. 이후 우리가 알다시피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결국 마지막 생애를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가택에서 구류되어 보내게 된다.

 

업적

1) 망원경 제작 : 1906년 네덜란드에서 만든 3배율 망원경을 개량하였다. 더 훗날에는 3030 배율 망원경도 만들게 되었는데 이 덕에 더 확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지구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소형 망원경과 비슷한 수준의 망원경이다.

 

2) 목성의 위성 관찰

망원경을 천체 관측에 응용하여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 4대 위성(이오, 유로파, 칼리스토)을(이오,유로파,칼리스토) 발견하였다. 위성의 이름을 자신의 미래 후원자와 그 세 형제를 기려 이름을 붙였으나 후대에 와서 천문학자들은 갈릴레오를 기리는 마음으로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새로 이름을 붙여주게 된다. 그리고 위성의 발견은 당시 모든 천체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천동설(아리스토텔레스적 우주관)에 부합하지 않았고 기존 학자들은 믿기를 거부하기까지 하였다.

 

3) 달의 표면 관찰

갈릴레오는 달의 표면 위의 빛과 그림자의 패턴으로부터 알아낸 달의 산들과 분화구들에 대해 처음으로 발표한 사람이다. 이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완전한 구 모양의 달이 아닌 지구와 같이 거칠고 편평하지 않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종교와의 관계

갈릴레오 갈릴레이라고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과학적 신념을 가지고 교회의 탄압에 소극적이지만 맞섰던 인물로 기억이 된다. 그래서 종교재판 이후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며 재판소를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는 말을 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의외로 갈릴레오는 종교 친화적인 인물이었다.

 

갈릴레오는 어려서부터 가톨릭 교육을 이수하여 상당히 경건한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였다.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약간은 반항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으며 매우 용의주도한 면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다.

 

지동설(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접하고 그의 이론을 지지하게 된 갈릴레오는 지동설을 토대로 천문학책(시데레우스 눈치우스) 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교황청에서 해당 도서를 해석하면 성서와 상당히 배치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갈릴레오는 지동설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했지만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천문학자로서의 명성 덕분에 교황청의 높은 분들과 친분도 있는 사이였기에 교황청과 대립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황청을 상대로 지동설이 꼭 성서와 배치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도 하였지만 결국 고발되었고 이를 변론하기 위해 로마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문에도 불구하고 코페르니쿠스의 도서는 교황청 금지 도서 목록에 올랐고 갈릴레오에게는 지동설을 지지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리게 된다.

시간이 흘러 갈릴레오와 친분이 있던 추기경이 교황(우르바노 8세)으로 선출되고 교황과의 우정을 확인한 후 천동설에 관한 책을 출간해도 될 거라 판단하여 “두 가지 주요 세계관에 관한 대화” 라는 원고를 작성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발간도 하게 된다. 하지만 곧 반대 세력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진 데다 교황마저 이 책의 발간을 자신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하게 된다.

결국 지동설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교회와의 약속을 어긴 갈릴레오를 종교재판소에 회부하게 되고 유죄 판결을 받고 투옥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와 고령이라는 점으로 가택연금으로 감형을 받고 자택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종교재판 후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했다는 일화는 있으나 신빙성은 없고 1640년대 그의 추종자들, 예수회에 대항하여 새로운 철학을 되살리려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이라는 주장이 현재로서는 가장 타당하다고 본다.

- 출처 : 위키백과 "갈릴레오 갈릴레이"